자레드 레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03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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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스터 자레드 레토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스터
자레드 레토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 배우 자레드 레토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레드 레토가 남우조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영화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에 걸린 트렌스젠더 레이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1971년에 한 싱글맘이 아이를 낳았다. 그 소녀는 나의 엄마이다. 형도 정말 멋진 아티스트이고, 좋은 친구다”라고 자신의 가족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의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꿈을 이루기위해서 싸우고 있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영화의 소재이기도 한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수상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자레드 레토는 '캡틴 필립스' 바크하드 압디, '아메리칸 허슬' 브래들리 쿠퍼, '노예 12년' 마이클 패스벤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조나 힐과의 경합을 벌인 뒤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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