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한스타 야구 봉사 리그가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 날 공직자팀 '한국가스공사'와 연예인팀 '조마조마'가 맞붙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회 초 신영훈의 쓰리런 홈런과 3회 초 투런포로 불방망이 타선을 보이며 13-7로 승리했다.
승리를 이끈 '한국가스공사' 김종화 감독을 한스타가 만났다.
먼저 승리 소감을 묻자 김 감독은 "봉사 활동이라는 좋은 취지의 대회에 우리 팀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해 기쁘다"고 말했다.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타선을 보여 혹독한 동계훈련을 진행했는지 물었다. 이에 김 감독은 팀이 같은 직장에 있지만 지역적으로 다 떨어져 있어서 각자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 소개를 부탁하자 "창단한 지 10년 정도 된 팀이다. 가스공사 직장 동아리로 항상 승패보다 즐기자는 의미로 팀을 만들었다"며 "가능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 리그 목표에 대해 묻자 "어느 팀이나 우승이 목표이긴 하나, 다치지 않고 즐기자는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사항이 있냐고 묻자 "항상 허슬플레이를 잘 하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으니까 실수를 해도 다독여주고, 즐겁게 하자"고 주문한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올 리그 '한국가스공사'팀이 즐겁게 즐기는 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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