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중국 코카콜라의 모델이 됐다.
27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최근 중국 코카콜라 CF 모델로 발탁돼 오는 5월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이 모델로 나서는 코카콜라 광고는 올 하반기 중국 전역에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인 코카콜라는 각 나라마다 다른 모델을 쓰고 있다. 특히 13억 인구가 사는 중국은 가장 큰 시장인 만큼 광고 모델 선정에 신경을 쓴다. 그 동안 세계적인 축구선수 호날두를 비롯해 중국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인 쑨양 등이 코카콜라의 모델로 나섰던 것을 보면 김수현의 중국 내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또 김수현의 중국 코카콜라 모델 발탁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코카콜라의 '품목 제한 룰'까지 깼다는 점이다. 코카콜라 측은 자사 광고 모델이 되면 탄산 음료는 물론 생수, 커피, 유제품까지 타사 음료 광고 출연을 전면 금지한다. 그러나 김수현은 코카콜라 측으로부터 생수 커피 유제품 3가지 품목 모두 출연 가능하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김수현은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팬 미팅과 중국 예능 프로그램 '최강대뇌'에 출연하는 등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에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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