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8개로 7이닝을 소화하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오늘 정말 좋았다”며 류현진 칭찬으로 시작했다. 그는 “모든 구종이 효과적이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예전대로였고, 커브와 슬라이더가 더 좋아졌다”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8회 등판해 패전을 안은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서는 “항상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오늘은 그 모습을 잃었다. 야스마니 그랜달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아쉬웠다. 구속을 전부 보지는 않았지만, 몇 개는 91, 92마일이 나왔다. 하지만 예전 같은 날카로움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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