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4번타자 강인이 아슬아슬하게 경기에 합류했다.
12일 벌어진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첫 경기를맞는천하무적 선수들은 경기 참가 10분전인 오후 3시50분까지 라인업을 구성하지 못해안절부절했다.주전 선수들이 양주 백석야구장에도착하지 못했기 때문. 천하무적 선수들은 오후 12시 30분에 거행된 동료오지호(알바트로스 소속)의 결혼식에 참가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다행히 경기 시작 전 선발라인업 선수들대부분이 도착했으나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인 슈퍼주니어 강인이 경기 시작할 때까지 도착하지 못해 동료들의 애를 태웠다. 강인은 1회 2번타자 한민관 선수 타석 때 경기장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천하무적의 상대팀은 건강보험심사원 평가원 엔젤스.
강인은 도착하자 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타석에 들어서 빗맞은 안타를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해 천하무적이 1회 6득점, 기선 제압을 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천하무적은 4회말 투수 난조로 몸에 맞는 공2, 볼넷7, 안타2개를 허용, 9실점 해 12:14로 역전패했다.
한편 천하무적 오지호는 3살 연하 신부 은 모씨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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