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3사 예능프로그램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결방 예정이다.
현재 지상파 3사의 편성표에는 목요 예능 프로그램인 KBS '해피투게더', MBC '별바라기', SBS '자기야-백년손님' 등이 올라있는 상황이며, 편성 여부를 회의 중이다.
3사 관계자들은 "편성 취소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강행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었던 '해피투게더3'이 결방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여객선 침몰 사고의 사안이 긴급한 만큼 이날 '해피투게더3' 방송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BS는 현재 이날 오후 KBS 2TV에서 방송될 '밥상의 신' 및 수목극 '골든 크로스'의 방송 여부도 계속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