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선수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물결(3)
연예인 야구팀 선수들의 애도 메시지가 17일 밤과 18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연예인들은 한결같이 실종자의 구조를 간절히 희망하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18일 오전 10시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5명 중 실종자는 271명,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노현태(조마조마): “죄 없는 우리 동생들 그만 데려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용희(공놀이야):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기에 믿어지지가 않네요. 촬영 도중 중간 중간 기사들을 접하며 애통한 맘을 금할 수가 없네요. 구석에서 몇몇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울음소리도 들려옵니다. 하물며 부모 가족들이야 어떻겠습니까? 이유야 어찌됐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일단은 우리의 눈앞, 저 배안에 갇혀있는 아이들과 생존자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일겁니다. 군과 경찰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내 새끼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구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제발 살아있기를, 희망을 버리지 말기를...
김영준(알바트로스): “뭐라고 애도의 말을 해야 하지요? 현장에 가서 힘이 되지 못하는 것이 송구스럽고 최대한 많은 분이 살아서 건강하게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 힘내주십시오.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기웅(알바트로스): “제자 같기도 하고 아들, 딸 같은 느낌.ㅠㅠ 먹먹합니다!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 합니다”
송종호(알바트로스): "단 한 분의 생명이라도 최선을 다해 구조 부탁드립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제발 많이 살아계시길...
차우진(알바트로스): 지금 내리는 비는 온 국민의 눈물입니다.ㅠㅠ 하루빨리 구조 소식이 들리길 기원합니다.
조성원(알바트로스): “기적이라는 말이 존재한다면 꼭 이 순간이었으면 합니다. 추위와 공포 속에 떨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옵니다. 다들 힘들겠지만 힘내시고, 직접 가 보지는 못하지만 간절히 기도 드려봅니다. 힘내세요. 기다리겠습니다”
한정수(알바트로스): “눈물이 납니다. 하늘도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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