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조권이 일본 공연 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23일 일본 한류 연예전문매체 '와우코리아'는 지난 20일 도쿄돔 시티홀에서 '라이브 아크 vol.10' 공연을 개최한 2AM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날 2AM은 검은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라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 처럼' 등 11곡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2AM의 조권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아주 참혹한 사고가 있었다.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취소할지) 고민도 했었지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일본 팬들을 생각해 무대에서 서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권은 트위터에 “비통함과 원망만 늘어가는 지금. 책임을 놔버린 선장. 가족들을 감싸줘야 할 정부. 공정해야할 언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정말 어려운가보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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