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 현역 은퇴···7월 결혼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14 11:25:19
  • -
  • +
  • 인쇄
사진=뉴스1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과 박지성의 부모님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과 박지성의 부모님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캡틴' 박지성(33)이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무릎 부상이 악화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지성은 다음 시즌까지 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인생은 끝이 나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1991년 수원 세류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뒤 24년에 걸친 축구 인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 날 박지성은 오는 7월 27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 날짜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