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대회 경기장이 귀여운 꼬마 치어리더들의 축하 공연으로 한 껏 달아올랐다.
9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개막경기 중 마운드에서는 꼬마 치어리더들의 축하 응원이 펼쳐졌다.
치어리딩팀은 '라바'와 '이기스'의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3개월여 땀을 흘렸다는 후문.
경기 전 평균 기온 28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치어리딩 리허설에 열중하고 있었다. 잠시 리허설을 쉬는 시간에는 엄마를 찾는 영락없는 개구쟁이 모습을 보이기도.
꼬마 치어리딩팀의 정식명칭은 KM스타 치어리딩팀 (안은샘(13), 박은지(12), 김지은(11), 이준희(11), 인연서(11), 임수경(11), 정아름(11), 이윤희(10), 박은서(8), 최아리(8))이다. 평균 연령 10세의 꼬마 숙녀들은 아역 배우 및 지망생들로 구성됐다. 이번 축하 공연은 '라바' 단장 이남균 씨의 딸 이윤희(10) 양이 소속돼 있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윤희 양은 아직 카메라가 쑥스러운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 했지만 치어 연습 동안에는 밝은 표정으로 안무에 몰두했다.
이 날 경기 2회를 마친 후 축하 공연을 펼친 KM스타 치어리딩팀은 어른 못지 않은 절도 있는동작으로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현재 치어리딩 국가대표이자 KM스타 치어리딩 코치인 이소현은 "아이들이 오후 2시부터 야구장에 나와 리허설을 했다"며 "아이들이 덥다고 힘들어 하지 않고 응원을 위해 신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치어리딩과 같은 경험을 통해 예비 한류스타로 성장하는 KM스타 치어리딩팀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루종일 치어리딩 연습과 공연에 힘이 빠졌을 법한 아이들인데도 피곤한 기색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중석에서 한 목소리로 '라바'를 응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 날 경기는 '라바'가 3-4로 '이기스'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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