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방출' 박주영 7월부터 '무적'···향후 행보는?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6-27 16: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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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27일(한국시간)  소속팀 EPL 아스널에서 방출된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 사진= 뉴스1
27일(한국시간) 소속팀 EPL 아스널에서 방출된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축구선수 박주영이 EPL리스 소속팀인 아스널에서 방출됐다.

박주영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을 비롯해 오는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11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방출 명단에 오른 11명의 선수는 박주영을 비롯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등이다.

아스널은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왔던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박주영에 대해서는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더 나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주영은 지난 2011년 8월 아스널에 입단해 첫해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에도 벵거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이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 임대됐다가 아스널로 다시 복귀한 박주영은 지난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잉글랜드)로 다시 임대된 이후에도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3년만에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으며,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지 못하면 내달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무적선수'가 된다.

박주영 아스널 방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방출 당연한 결과다” "박주영 월드컵때 만회했어야 했는데" "박주영 어느팀으로 가게 되려나" "박주영 K리그로 복귀하나?" "박주영 어디가서든 잘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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