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주연배우 장나라가 경쟁 드라마 '조선총잡이'를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장나라는 30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 연출 이동윤, 김희원 이하 '운널사') 제작발표회에 배우 장혁, 최진혁, 왕지원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경쟁작인 KBS 2TV '조선총잡이'에 대해 "'조선총잡이' 재밌더라. 두 분(이준기·남상미)이 잘 어울리시더라. 그런데 저희(장혁·장나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는 "장혁 선배님께 엄청 의지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뭘 해도 잘 받아주신다. 지나가는 웃음 소리에도 반응을 해주실 정도다"라며 "연기할 때 편하게 해주시니깐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무조건 신뢰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널사'는 모르는 남자와의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다음달 2일 첫방송 된다.

'운널사'는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준기 남상미 주연의 KBS2 '조선 총잡이'와 함께 3각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나라와 장혁은 2002년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장나라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나라 정말 오랜만이다" "장나라 '명랑소녀 성공기' 때 인기 정말 많았지" "장나라 얼굴 안 변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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