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 송영규, 3이닝 3실점 승리 'MVP'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7-02 13: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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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로 MVP 선정된 이기스 배우 송영규 호투로 MVP 선정된 이기스 배우 송영규


이기스 배우 송영규가선발 투수로 뛴 경기 MVP로 선정되며 녹록치 않은 관록을 과시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두 번째 경기가 이기스 대 알바트로스간의 대결로 지난 30일 진행됐다.(경기 양주 백석생활 체육공원)

이 날 이기스는 배우 송영규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켰다. 3이닝 동안 마운드를 책임진 송영규는 비록 3실점 했지만 알바트로스 수비 실책을 집중 공략한 이기스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요건(3이닝 이상 투구)을 갖춰 MVP로 선정 됐다.

송영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볼넷이 많았음에도 (8사사구)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구사한 주무기 볼에 대해서는 "포심 패스트볼(검지와 중지로 야구공의 실밥을 가로 잡아 던지는 구종)이었다. 포수 배우 황귀민의 볼 배합 리드가 좋았다"고 말했다. 연예인 야구대회 전날(29일) 야봉리그에서 자신이 팀에서 제일 연장자라고 말한 송영규는 "오랜만에 투수로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했다"며 농을 치기도.

현재 송영규는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이승기 엄마(김희정 분)을 살해한 '구둣발' 조형철 역으로 열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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