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구자로 예정됐던 배우 정다운은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경기가 취소돼 아쉬움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드디어 정다운이 마운드에 올랐다. 14일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스마일과 조마조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 것.
시구 전 정다운은 "지난 번 우천 취소로 시구를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한 많은 시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친구와 공원에서 글러브 끼고 연습 많이 했으니 잘 던져보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조마조마 가수 노현태(거리의 시인)와의 친분으로 이번 시구를 하게 됐다는 정다운은 "아는 언니를 통해 노현태를 알게 된 지 6년 정도 됐다. 노현태 성격이 착하고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다운은 2012년 그룹 엠블랙의 '전쟁이야'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뮤직비디오 속 정다운은 엠블랙 멤버 이준과 연인이었으나 이준이 잠시 떠난 사이 이준의 친구인 천둥과 만남을 갖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후 정다운은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극 중 사이코패스인 류태오(이준 분)에게 살해당하는 승무원 역으로 출연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정다운과 이준의 묘한 인연이 회자된 바 있다.
이에 정다운은 "안그래도 이준과 촬영 현장에서 만나 내가 뮤비에서 바람펴서 드라마에서 죽임 당한 거라며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뮤비 이후 드라마에서 다시 이준을 만나게 돼 반가웠고 이준이 워낙 연기를 잘해 많이 이끌어 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현재 정다운은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성형외과 간호사 역할로 열연 중이다. 그는 2013년 방영한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극 중 손대리(손호영 분) 여자친구 역할과 MBC '구가의 서'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이서진과 함께 찍은 한돈 공익 광고가 내달 방영될 예정이라 곧 인사드릴 것 같다는 정다운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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