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육지담 술·담배...'일진'이냐 아니냐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16 16: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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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육지담 (Mnet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쳐) 일진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육지담 (Mnet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쳐)


케이블 오디션프로그램 Mnet'쇼미더머니3'에 출연중인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학교 일진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육지담이 과거 일진이었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 게시자는 "내가 피해자다. 육지담은 돈이 없으면 머리와 뺨을 때렸다"며 "술과 담배는 기본이고 학생에게는 폭력을, 교사에게는 욕설을 뱉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반면에 지난 14일에는 육지담을 옹호하는 글도 올라왔다. 옹호글에는 "육지담이 술과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개념 없는 아이는 아니었다"라며 "육지담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잘하는 편이었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 않았다. 담배를 피운 것은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었던 걸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옹호글에도 불구하고 육지담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Mnet'쇼미더머니3' 제작진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다방면으로 확인 중"이라며 "이번 주 3화에서는 육지담이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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