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마지막 경기 25일 'K리그 올스타전'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17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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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올스타전(한국프로축구연맹)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뛰는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K리그 올스타전에 볼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함께 하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가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박지성이 이끄는 '팀 박지성'과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이근호, 김신욱 등 K리거들로 구성된 '팀 K리그'의 맞대결이다. 특히,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25년간 그라운드를 질주한 박지성이 선수로서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무대라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축구팬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참여다. '팀 박지성'의 지휘봉은 히딩크 감독이 잡게 되며 '팀 K리그'는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사제간의 대결을 볼 수 있다.

먼저 ‘팀 K리그’는 각 포지션별 팬 투표로 결정됐다.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은 김승규를 비롯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근호, 김신욱, 윌킨슨와 K리그 최고의 스타인 차두리, 김두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추천 선수로 이동국, 임상협, 김승대, 이용, 이범영 등이 포함됐다.
반면 ‘팀 박지성’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정대세, 이천수, 김병지 등이 포함됐고, 외국인 선수로는 미야모토 츠네야스가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박지성이 추천하는 5명의 선수들을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K리그 올스타전' 축하공연을 펼친다.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은 현재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한국 축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자칭 '축빠'(축구빠돌이)라고 말할 정도로 '두 개의 심장'이라는 박지성의 헌정곡까지 발표하며 평소 축구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특석 3만원 ▲1등석 2만 5천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 5천원 ▲자유석 1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2등석(서포터즈석)의 경우 4장 이상 구매 시 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응원 재미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온라인 www.ticketlink.co.kr/모바일 앱 ‘티켓링크’ / 전화 1588-7890)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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