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폭풍 곤장', 무한도전 공약 이행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18 15: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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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곤장맞는 박명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시민들에게 곤장맞는 박명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개그맨 박명수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곤장을 맞아 화제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명수 곤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명수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서 소복을 입고 칼을 쓴 채 남루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시민들에게 곤장 맞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곤장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앉아있는 옆에는 입간판에 "성난 시청자분들의 곤장을 달게 맞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포졸 분장의 남자가 서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5월 무한도전 '선택2014' 선거특집에서 차세대 리더로 유재석이 선정되었다. 당시 그는 공약으로 "멤버들이 잘못을 하면 직접 곤장을 맞게 하겠다"며 곤장제도를 내세웠다. 지각이나 촬영 중 잠을 자는 등 시간을 아깝게 낭비하거나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곤장을 맞기로 한 것. 이번 사진을 통해 무한도전은 말만 내세우는 공약이 아닌 실천하는 공약을 몸소 보여줬다.

이에 박명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KSF 레이싱 특집’에서 대회 출전을 앞둔 멤버들은 신경쓰지 않은 채 버스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되어 곤장을 예고했다.

박명수 곤장에 네티즌들은 "박명수 곤장 진짜 맞은거야?", "박명수 곤장 나도 때려보고 싶어", "박명수 곤장 멤버들은 안 나온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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