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3-12에서 18-12로 극적 뒤집기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07-20 0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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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천하무적이 18-12로 역전승했다. 19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천하무적이 18-12로 역전승했다.


DJ DOC 리더 김창렬(단장 겸 선수)이 이끄는 천하무적이 지옥에서 천당을 오갔다.

19일 벌어진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세번째 경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과 천하무적(양주 백석야구장).
건보의 선공으로 시작된 1회, 양 팀은 사이좋게 나란히 3안타 3득점하며 3-3을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2회초 건보의 방망이는 신바람나게 돌아갔다. 선두타자인 9번타자가 삼진을 당했으나 이후 타자 일순, 12명의 타자가 나와 장단 7안타, 3사사구,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9점을뽑았다. 점수는 12-3, 초반이지만 건보의 승리가예상되는 순간이었다.

9점차로 뒤진 2회말 공격, 천하무적 덕아웃의이경필 감독은 "우리가 누굽니까? 천하무적입니다. 두고보세요" 그러나 2회말 천하무적은 3점을 쫓아가는데 그쳤다. 여전히 점수는 6점차. 3회초 천하무적은 1,2회 대량실점한 투수 이정열(뮤지컬 배우)을 박동수(가수)로 교체해건보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3회말, 천하무적은 2회초 건보의 9득점을 비웃듯 12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3번 이지민의 투런홈런을 포함 안타 8개와, 사사구 6, 건보 실책 2개를 묶어 대량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광판에는 12점을 뜻하는 영문자 'C'가 번쩍였다.(한 이닝에 10점은 A, 11점은 B로 표기한다.)
4회초를 무득점으로 막은 천하무적의 18-12 승리, 대역전극이 마무리됐다. 4번타자로 나온 슈퍼주니어 강인(김영운)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김창렬은 이 날 불참.

19일 벌어진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첫 경기, 스마일과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개그맨 김수용, 김한석 등이 보인다. 19일 벌어진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에서 스마일과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개그맨 김수용, 김한석(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등이 보인다.




한편, 이 날 첫 경기는 스마일과 한국가스공사. 4, 5회 각각 4, 5점씩 뽑는 뒷심을 발휘한 한국가스공사가 11-3으로 스마일을 제치고 3승 1패 승점9를 기록,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직자 팀 선두에 올랐다.

두번째 경기는 기재부&캠코와 야구봉사리그 주관사인 한스타가 맞붙었다. 5회까지 8-8 팽팽한 승부였으나 6회초 기재부&캠코가 5득점해 6회말 1점 추가에 그친 한스타에게 13-9로 이겼다.

주말마다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공직자-연예인 한스타 야구봉사리그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양주시야구 연합회, 새빛안과,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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