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교통사고로 포르쉐 파손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7-23 09: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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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32) 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0시2분쯤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사거리 앞 원촌동에서 엑스포과학공원 방면으로 가던 조모씨 승용차와 한밭대교에서 스마트시티 방면으로 가던 김태균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태균의 차량인 포르쉐 911은 앞부분이 파손됐고 조 씨의 차량인 쏘렌토는 사고 즉시 반쯤 뒤집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선수는 이날 홈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라며 "조씨는 자신의 차량이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씨의 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태균이 보유한 포르쉐 차량은 '포르쉐911'로 한 대당 가격이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달하며 최고 속력은 시속 300km/h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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