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엄다희, 31Kg 감량 후 '여신' 부활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25 1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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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중독녀' 엄다희 (Story on '렛미인4' 캡쳐) 'SNS 중독녀' 엄다희. (Story on '렛미인4' 캡쳐)


'SNS 중독녀' 엄다희가 31kg을 감량하고 '여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24일 Story On '렛미인4' 9화에서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 편이 방송됐다. 주인공 엄다희는 SNS상에서 팔로워 5000여 명을 거느릴 정도로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95kg 초고도 비만을 포토샵을 이용해 전혀 다른 사람으로 포장하고 있었다. SNS에 갇혀 사는 것이 문제인 것을 알고 있지만 쉽게 헤어나지 못해 '렛미인'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실 9화의 '렛미인'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비뚤어진 블로거 손미혜였다. 하지만 손미혜는 혼자 돌보고 있는 아홉 살 딸을 대신 돌봐 줄 사람을 찾지 못해 안타깝게 '렛미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손미혜를 대신해 엄다희가 9화 '렛미인'으로 선정됐고, 엄다희는 '렛미인' 닥터스와 헬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31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오직 체중 감량만으로도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엄다희는 "정말 힘들게 다이어트했는데, 그 보람이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평소 인터넷에만 빠져 있어 서로 감정의 골이 깊었던 엄마를 만난 엄다희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엄다희의 다이어트를 도운 '렛미인' 닥터스는 자신의 한의원 홍보팀에 엄다희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는 파격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엄다희를 채용한 한의원 측은 "무척 성실한 태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쭉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매주 방송마다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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