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의 만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 14일 개막

이지영 인턴 / 기사승인 : 2014-07-25 15:54:00
  • -
  • +
  • 인쇄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슬로건을 가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가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 시내 극장과 청풍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공연과 영화를 함께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이다. JIMFF는 세계 32개국에서 출품된 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로 국내외 19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 받았던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가 선정됐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오멸감독이 '어이그 저 귓것'에 이어 오랜만에 내놓는 음악영화로 평소 소원했던 뽕똘 형제와 황금마차 밴드가 만나 관계를 회복해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영화에선 제주도의 절경을 한껏 드러내는 화면이 펼쳐진다. JIMFF에서 한국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작을 폐막작으로 선정한다. 국제경쟁부문에는 ‘마빈 햄리쉬의 사운드트랙’ ‘굿 럭! 보이’ 등 6편이 올라 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놓고 경쟁한다. 영화제 열 돌을 맞아 JIMFF에서 화제가 된 음악 다큐멘터리 6편을 모은 ‘10주년 커튼 콜-뮤직 다큐 특별전’을 비롯해 국내외 음악영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 15일~17일에는 영화 상영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원 썸머 나잇'이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월 썸머 나잇' 라인업은 15일 킹스턴 루디스카, 장미여관, 전인권 밴드, 16일 장기하와 얼굴들, YB, 17일 한대수, 김광진, 김목경 밴드, 이동은 & 강인봉 듀오, 호란, 알리, 타카피, 바버렛츠 등 다양한 락밴드들이 출연하여 열정적인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