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이하 군도)'가 개봉 48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25일 '군도'가 25일 0시 28분 누적 관객수 104만817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트랜스포머 4)보다는 하루, 한국영화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신의 한 수'보다는 이틀 빠른 흥행세다.
또 역대 영화 중 36시간 만에 100만 관객 돌파의 최단 기록을 달성한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잇는 기록으로, 역대 2위인 '설국열차'와 동일한 속도다.
`군도`는 개봉 첫날인 23일 55만1073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이틀째인 24일에도 41만8435명을 동원했다.
연기파 하정우를 비롯,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 주진모 이경영 정만식 윤지혜 등 화려한 캐스팅과 `범죄와의 전쟁`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군도`는 조선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 `군도`와 그에 맞서는 양반세도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 활극이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