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는 자신과 열일곱살이나 어린 모델 겸 배우 홍종현과의 연하남 커플에 대해 남편 설경구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31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열일곱살이나 어린 연하남과 극 중에서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설경구의 반응은 어땠는가"는 질문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설경구씨와 결혼하고 5년 동안 살면서 집에서 팩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요즘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팩은 물론 피부과도 다닌다"고 밝혔다.
또 "피부과에 다니는 등 관리하는 모습을 본 설경구씨가 그 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저에게 '계속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극중 고집 세고 타협할 줄 모르는 성격을 지닌 '싱글 맘' 한승희 역을 맡았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여자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8월2일 첫 방송.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