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귀신을 보는 왕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사연이 밝혀진다.
3일 오전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 연출 이주환)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적통 왕자인 이린(정일우 분)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연기에 휩싸인 궁궐의 모습은 긴박한 상황을 실감케 한다. 궁궐 내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는 중에도 송내관(이세창 분)은 적통 왕자인 어린 이린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업고 전력 질주하고 있다.
야경꾼 조상헌(윤태영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그는 겁에 질린 이린을 자신의 뒤로 숨기고 허공을 노려보고 있다. 그는 귀신을 잡는 채찍을 들고 있어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사가로 출궁하는 어린 이린의 모습과 함께 어두운 밤 홀로 서 있는 청년 이린의 모습이 대비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야경꾼 일지’ 1, 2회에 거쳐 이린이 귀신 보는 왕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일련의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특히 이 사건들은 이후에도 극 전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건들이기 때문에 꼭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드라마로,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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