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계은숙(52)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지난 3일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과 지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 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300만원 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은 해당 차량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렸고 대금은 전혀 지급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당했다.
계은숙 기소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은숙, 헐 대박", "계은숙, 누구지?", "계은숙, 진짜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85년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며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원조 한류가수’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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