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2억원 포르쉐 리스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8-04 0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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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가수 계은숙(52)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지난 3일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과 지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 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300만원 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은 해당 차량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렸고 대금은 전혀 지급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당했다.

계은숙 기소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은숙, 헐 대박", "계은숙, 누구지?", "계은숙, 진짜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85년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며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원조 한류가수’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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