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강호동이 이끌었던 연예인 대표 짝짓기 프로그램 MBC '천생연분'이 12년 만에 부활한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짝짓기 쇼'의 대표주자였던 MBC '천생연분 시즌2'(가제) 제작에 돌입했다. 이유정 PD와 박원우 작가가 의기 투합해 프로그램 코너 구성부터 MC 섭외에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천생연분'에 합숙 게임 서바이벌 '동고동락' 포맷을 더해 새로운 짝짓기 리얼버라이어티로 재탄생된다. 시즌2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직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캐스팅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 관계자는 강호동이나 유재석이 MC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 MC 캐스팅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섭외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강호동의 천생연분'은 강호동이 MC를 맡아 매주 킹카, 퀸카를 골라 커플을 이루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방송됐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비, 세븐, 전혜빈, 유민 등 예능스타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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