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봉한 영화 해적 주연김남길과 손예진, 유해진의 3종 코믹 포스터가 웃음을 안기고 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 측은 이날 오전 ‘허당 남길’, ‘의리 예진’, ‘음파 해진’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각각 공개했다. 이 들 포스터는 영화 속 배우들의 닉네임과 살아있는 캐릭터를 담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공개된 ‘허당 남길’ 포스터는 산적단 두목 장사정(김남길 분)의 상남자와허당 모습의 반전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눈빛에서는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지만 유달리 비장한 모습에서 코믹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의리 예진’ 포스터는 해적단 여두목 여월(손예진 분)의 검을 쥔 액션 동작이 진지하게 표현됐다. 마지막으로 ‘음파 해진’ 포스터에는 메인 예고편에서 수영법 강의 하나로 관객들을 초토화시킨 철봉(유해진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해진은 포스터 타이틀과 100% 일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해적 3종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적 코믹 포스터 진지해서 웃긴다”, “김남길과 손예진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이야”, “김남길과 손예진도 웃기는데 유해진에서 빵 터졌다”, “유해진 때문에 기대되는 영화”, “유해진이 제일 웃길 것 같다”, “김남길 스타일 코미디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오락 액션으로 흥행이 기대되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격전을 그린 영화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을 비롯해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