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록때문에 훌륭해지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에게 꿈과 목표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다"
- 박찬호( 전 프로야구 한화,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올해 18승 이상을 해서 한 해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현재 12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8일 오전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다시 도전한다.류현진이 에인절스를 만난 것은 단 한 번. 작년 경기에서 무사4구 2피안타로 메이저리그 진출 개인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그러나 1년동안 에인절스는 강팅으로 변신했다. 공격의 핵심 마이크 트라웃이 경계 1호. 8월 5경기 타율이 0.478에 이른다. 시즌 초 부상으로 부진했던 마크 트럼보도 8월 타율이 0.471로 살아났다. 류현진의 13승 가는 길, 두 타자의 방망이를 봉쇄해야 한다.
한편 박찬호는 "되도록 빠른 시간 류현진이 나의 기록들을 갱신하길 바란다"글로 류현진을 격려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거 7년차인 2000년 LA다저스 시절, 18승10패 (방어율 3.27, 탈삼진 217)로 개인 통산 한 해 최다승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7개 팀을 거치면서 통산 476경기를 뛰었고 124승 98패, 방어율 4.36이란 성적을 남겼다. [한스타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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