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연이 송재림과의 베드신 연기 소감을 털어놨다.
정시연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노출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노출 부담은 크게 없었다”고 시크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다만 송재림이 굉장히 핫한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보니 제가 파트너로 어울릴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더라. 호흡이 중요하다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베드신을 찍고 나서 송재림의 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됐다. 앞서 2D로 본 적이 있었는데 그날 송재림의 팬들이 저를 보시는 시선이 뜨겁더라. 영화가 개봉되면 안티가 생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시연은 ‘터널3D’에서 재벌 2세 기철(송재림 분)을 좋아하고 기철의 여자친구 유경(이시원 분)을 질투하는 거침없고 도도한 성격의 세희 역을 맡았다.
‘터널3D’는 여행을 떠난 친구들이 터널에 갇히면서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풀 3D 청춘 호러물로, 배우 정유미와 연우진을 비롯해 송재림, 정시연, 손병호, 이시원, 이재희, 도희, 우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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