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대만 배우 가진동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되어 충격을 안겼다.
18일 중국 언론매체 경화시보는 지난 17일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을 베이징 동직문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공안 관계자는 "소변검사 결과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g이 발견됐다"며 "소지량이 워낙 많아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진동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데뷔해 대만의 '이승기'라고 불리며 국민남동생으로 등극했다. 평소 이미지가 좋았던 가진동이라 대만 대중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가진동이 오랜 연인인 대만 가수 겸 배우 소아헌과 결별 후 마약에 손을 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진동 소속사는 "처음 가진동의 체포사실을 소문을 통해 접했다. 가진동은 분명히 잘못을 저질렀고 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며 "법을 어긴 만큼 법률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통해 가진동이 진정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물의를 끼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조명 측은 "현재 방조명과 연락이 안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소속사로서 방조명과 함께 물의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 드린다"며 "사회 각계의 비판을 달게 받고 이를 방조명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가진동과 성룡 아들 방조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진동 방조명, 어쩌다가 마약을..", "가진동 방조명, 성룡은 어떻게 하냐", "가진동 방조명, 돌이킬 수 없는 실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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