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신세경이 '타짜2' 속 엉덩이 노출신을 대역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영화 '타짜: 신의 손'(이하 타짜2) 개봉을 앞두고 26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 속 노출신은 대역이 아닌 실제 제 몸이다"고 말했다.신세경은 극중 자신만만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지닌 함대길(최승현 분)의 첫사랑 허미나 역을 맡았다. 그는 후반부 속옷만 입고 화투 치는 장면에 이어 팬티를 벗고 아찔한 뒤태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노출신을 감행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경은 "사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편안하고 익숙해졌다. 또 벗고 있다는 사실보다 달려가서 모니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창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벗고 있다는 창피함보다는 촬영장 가득 울리는 '꼬르륵' 소리가 더 신경쓰였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이어 "배에서 소리가 날 때마다 괴로웠다. 몸매관리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데 또 노출만 신경 쓰면 안되니까 연기에도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영화 속 노출 장면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제 입으로 몸매를 평가하기는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타짜: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릴 시절부터 도박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함대길이 피도 눈물도 없는 도박판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내달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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