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스코틀랜드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결국 부결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32개 선거구 중 31개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독립에 반대한다는 표가 55%로 찬성 45%에 앞섰다.
또 현재까지 유권자의 절반을 넘어선 187만명이 독립 반대에 표를 던져 이번 투표는 남은 개표결과와 관계없이 부결됐다.
그나마 전체 유권자 중 10%가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최대도시 글래스고에서 독립 찬성 의견이 53.5%로 반대 46.5%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점은 독립분리주의 진영측엔 고무적이다.
대부분 지역의 투표율은 80% 후반대에 육박했다. 이번 투표는 기존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던 지난 1950년 총선의 8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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