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우정서 부부로···가수 린-이수 결혼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9-20 1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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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결혼식을 올린 가수 이수(왼쪽)와 린. (뮤직앤뉴 제공) 19일 결혼식을 올린 가수 이수(왼쪽)와 린. (뮤직앤뉴 제공)


가수 린(LYn·33·본명 이세진)과 엠씨더맥스의 이수(33·본명 전광철)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족, 친지 및 가까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갑내기 절친인 린과 이수는 2012년 엠씨더맥스가 뮤직앤뉴로 이적하며 같은 소속사 동료로 지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10년 우정을 나눈 끝에 부부가 됐다.

결혼식 주례는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맡았고 1부 사회는 린과 10년여 간 함께 한 김범준 싸이더스HQ 음악사업본부장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2부 사회는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과 성진환이, 축가는 이적, 김범수, 밴드 디어클라우드가 맡았다.

20일 소속사 뮤직앤뉴에 따르면 린과 이수는 약 3주간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등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꾸릴 계획이다.

한편 린은 지난 2001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인기를 끌었다. 또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히트시키며 OST 여왕으로 군림했다.

이수는 지난 2000년 그룹 문차일드의 보컬로 데뷔한 후 2002년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바꿔 활동했다.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지난 1월 새 앨범 '그대가 분다'로 주목받았다.

린과 이수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린-이수 결혼 축하해요", "린-이수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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