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폴라베어스 '한스타 우승' 대격돌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10-07 1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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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에서 이기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승리후 이종원 등 선수들이 기쁨에 겨워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에서 이기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승리후 이종원 등 선수들이 기쁨에 겨워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폴라베어스가 난적 그레이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폴라베어스 선수들이 덕아웃 앞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폴라베어스가 난적 그레이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폴라베어스 선수들이 덕아웃 앞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각각 이기스-그레이트 꺾고 결승 진출···11월 3일 최후의 일전

막다른 길목에서 만나 치열한 격전을 치른 끝에 결승 티켓을 움켜 쥔팀은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였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두 경기가 6일경기 양주 백석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렸다. 연예계와 야구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벌어진 준결승 첫 경기는 B조 2위 조마조마와 A조 1위 이기스의 경기로 펼쳐졌다.

오후 6시 배우이은우의 시구에 이어 경기에 들어간 두 팀은 노현태(조마조마)와 한영광(이기스)을 선발 투수로 올렸다. 1회 조마조마의 선공은 날카로웠다. 첫 타자 노현태의 볼넷에 2번 정진우가 우전적시타로 뒤를 받쳐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다시 김상호가3루수 실책으로 진루하자 4번 김태우가 중전안타를 터트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2점을 추가했다. 김태우는박광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아웃카운트 하나로 4점을 얻었다. 집중력의 팀 조마조마 다웠다.

이어 1회 말 이기스 공격. 1번 김도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번 노승범과 3번 양혁준이 볼넷과 유격수 실책으로살아 나가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조마조마 선발 노현태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4번 김종호와 5번 최용진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간단하게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1회 불안했던 이기스 선발 한영광은 2회 초 특유의 느린 공이 안정을 찾았다. 9번 황인성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말 이기스는 고대하던 득점에 성공했다. 박재정의 볼넷과 이주석, 장철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팀 타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첫 경기 조마조마와 이기스의 선발 투수 노현태(왼쪽)와 한영광.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첫 경기 조마조마와 이기스의 선발 투수 노현태(왼쪽)와 한영광.


3회 초 다시 조마조마 공격. 이기스는투수와 포수를 송영규와 김종호로 교체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조마조마는 김태우 ·박광수의 연속 안타 등으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3회 말 이기스 공격이 시작됐다. 양혁준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후 김종호와 최용진이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는 6번타자 이상윤. 관중의 응원을 업은 그는 뜻밖의 좌선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맥없이 물러나 추격이 끊겼다.

4회를 맞은 조마조마는 화끈한 방망이쇼를 연출했다. 첫 타자 황인성이 상대 실책으로 살아 나가며 무려 12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2루타 2개 포함 5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 상대 투수 송영규를 코너에 몰았다. 조마조마는 7점을 추가해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4회 말 조마조마는 노현태를 내리고 황인성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황인성은 이기스 김종호에 우월 1점 홈런을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뜬 공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5회 초 조마조마는 2안타에 볼넷 1개로 1점을 추가해 5회 콜드게임승을 완성했다.

조마조마가 첫 번째 결승 티을 거머 쥔 순간이었다. 조마조마 덕아웃과 응원단은 환호와 박수로 승리를 자축했다. 조마조마와 이기스의 최종 점수는13-4, 승리투수는 노현태에게 돌아갔다.

준결승 두 번째 경기는가수 유리의 시구에 이어 A조 2위 폴라베어스와 B조 1위 그레이트간의대결로펼쳐졌다. 막강 화력 폴라베어스와 끈끈한 전력의 그레이트전 역시 팽팽한 접전으로 시작됐다. 선발 투수는 폴라베어스 조빈과 그레이트 김승회.

1회선공의 폴라베어스는 첫 타자 성유빈의 안타, 조설규의 볼넷, 박정재의 좌선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그레이트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4번 정용훈의 볼넷을 포함 4개의 볼넷과 장현재 우전안타, 최익준의 좌중간 2루타로 4점을 뽑고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히 두 번째 준결승 경기. 그레이트 선발 투수 김승회(왼쪽)와 폴라베어스 마무리 투수 성유빈.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히 두 번째 준결승 경기. 그레이트 선발 투수 김승회(왼쪽)와 폴라베어스 마무리 투수 성유빈.


2점을 뒤진 채공격에 나선 폴라베어스도 타자 일순하며 2안타와 3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 하며 다시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그레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첫타자 몸에 맞는 공에 이어2번 임정영이 2점 홈런을 터트려6-6,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3회. 방망이팀 폴라베어스가 폭발했다. 바뀐 4번 박성혁의 좌월홈런 포함 3안타와2볼넷, 상대 실책 등으로 타자일순하며 무려6점을 뽑아냈다. 이에 비해 크레이트의 3회 말은 간단하게 끝났다. 최익준과 이세준의 안타가 이어졌지만 불운하게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4회 초 폴라베어스는 이기스 바뀐 투수이몽주에게 안타 하나 만들지 못한 채공격을 마감했다. 그리고 4회 말 총력전을 펼친 그레이트에 3점을 내주며 진땀을 흘렸다. 그레이트는 첫 타자 삼진 이 후 임정영, 이병진, 정용훈, 장현재가 연속 4안타를 터트리며 3득점, 12-9까지 쫓아간 후 볼넷 두개를 더 얻었으나 폴라베어스마무리 성유진에게 삼진 2개를 당하며 무릅을 꿇었다. 마지막까지그레이트의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두 팀의 최종 점수는 12-9, 승리투수는 폴라베어스 두 번째 투수 이광일.

이로서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우승후보 두 팀이 결정됐다.먼저 결승에 오른 조마조마에 이어 폴라베어스가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투수력과 타력, 수비조직력 등 팀 전체 전력에서 우열을가리기 힘든두 팀이 운명적으로 만났다.전통의 강호 조마조마는2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리고 신흥 명문 폴라베어스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리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전통의 강호 조마조마냐, 신흥 명문 폴라베어스냐. 또 하나의 한류로 성장한 여섯 번째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자는 누가 될까.전 연예인과 야구인들의 시선과 관심이 한스타 야구대회로 쏠리고 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3일(월) 오후 7시 경기 양주백석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은 스포츠 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사이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 실황을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IB SPORTS가 공동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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