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과 바다, 스칼렛 오하라 연기 경쟁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10 2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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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서현(왼쪽)과 가수 바다가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뉴스1) 그룹 소녀시대 서현(왼쪽)과 가수 바다가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뉴스1)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서현과 바다가 같은 역을 맡아 화제다.

소녀시대 서현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요계 대선배인 바다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고 캐스팅 소감을 말했다.

서현은 "바다 언니가 가요계에서 뮤지컬계로 제일 먼저 넘어오신 분이다. 언니가 길을 열어주셔서 나 같은 후배들이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바다 언니처럼 나 역시 후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서현은 "실력이 더 늘고 인정받을 때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며 뮤지컬을 계속 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진모, 김법래, 바다, 서현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9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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