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때문에 이별할 수 있을까?
'피노키오' 박신혜가 이종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7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1회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의 속내를 알고 이별을 고하는 최인하(박신혜 분) 모습이 그려졌다.
간밤에 술에 취했던 최인하는 최달포와 함께 얘기를 나누던 장소로 가서 기억을 떠올리려 했다. 최달포는 최인하에게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너 때문에 망설이는 내가 정말 밉다. 형이 불쌍하다고 생각할수록 부셔버리고 싶을 정도로 네 어머니가 끔찍하다. 형과 울고 화내고 싶은데 너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며 "형한테 복수는 나한테 맡기고 이제 좀 편해지라고 하고 싶은데 너 때문에 못해"라고 고백했다.
결심이 선 최인하는 최달포를 찾아갔다. 최인하는 "네가 나 때문에 우리 엄마에 대한 원망 누르고 참고 산 거,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거 다 안다. 참고 살기엔 원망이 크다는 것도 안다"며 "그래서 나 이제 너 포기하려고. 나 더 이상 네 발목 잡는 애가 되기 싫다. 그러니까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했다.
최인하는 이어 "나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우리 엄마와 제대로 싸워봐. 맘껏 미워하고 화내도 된다. 진심이다"고 덧붙였다. 최달포는 자리를 떠나려는 최인하를 막았다. 최인하는 최달포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