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문자 공방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은 누구일까?
지난 1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클라라와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간에 오고 간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를 살펴보면 "(이 회장의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문자는 대부분 클라라가 아침 인사를 건네는 내용을 시작된다. 애교 섞인 말투는 물론, 하트 이모티콘도 클라라 혼자 사용했다. 또 클라라는 자신의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클라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우는 20일 3차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의 카톡은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반면 클라라에게는 불리하게 보이도록 일부만 선별돼 편집됐다. 날짜순으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폴라리스 측의 주장을 극대화시키고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집됐다"면서 이회장이 클라라를 주로 밤 시간대 사무실이 아닌 레스토랑으로 불러냈으며 사적인 내용을 자주 했다고 주장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측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은 1980년 간부 후보 29기로 경찰학교를 수료한 경찰 출신으로 졸업 후 찰 간부로 재직하다가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일광공영은 군수산업체로 일반적인 군수물자에서 잠수함, 무인원격 수중 탐색장비 등 최첨단 방위장비를 수입해 거래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사단법인 일광학원을 설립해 사립학교인 우촌초등학교와 우촌유아학교를 세웠고, 2005년에는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을 설립했다. 2013년 9월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이규태 회장은 2013년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대중문화 업계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규태 회장은 현재 일광그룹과 그 계열사인 일광공영, 일진 하이테크, 일광 폴라리스, 학교법인 일광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클라라 억울하면 문자 내용 공개하라",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뭐가 진실일까",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클라라 법정에서 다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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