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y Carats' 김승현, 꽃미남 보다 무대배우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1-20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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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연극상에 빛나는 정통 브로드웨이 로맨틱코미디 연극 한 편이 동숭동 대학로에 연일 화제를 몰아가고 있다.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 남녀관계의 진정한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Forty Carats 연상의 여자'다.

이 연극은 1968년 '아가씨와 건달들'의 작가 에이브 버러우스의 연출로 초연되어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그 해 토니연극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또 주연배우 줄리 해리스는 토니 연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1973년에는 영화로 만들어져 여배우 리브 울만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Forty Carats 연상의 여인'은 40세 이혼녀 앤이 그리스 에게해 여행에서 만난 25세 연하남 피터 레썸과의 운명적 사랑을 나눈 후 뉴욕에서 재회해 사랑을 이어가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이번 무대는 연상연하가 어색하지 않은 현실의 시대상을 반영해 단지 웃음을 자아내는 재미보다는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 남녀간 혹은 인간관계의 애증을 진솔하게 담아낸 고품격 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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