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선 "승패보다 농구의 참맛 알았으면..."

김연수 인턴 / 기사승인 : 2015-01-30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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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체능팀 최인선 감독, 더홀팀 한기범 감독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예인 농구대잔치의 예체능팀 최인선 감독(왼쪽), 더홀팀 한기범 감독


[승장^^패장 ㅠㅠ]

29일 오후 3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한기범 사단의 개그맨 연합 팀 더 홀과 최인선 감독이 이끄는 예체능팀이‘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던 예체능과 더 홀의 경기는 ,결국 막판 체력과 뒷심이 강한 예체능이52- 42로 승리했다.
승장 최인선 감독 , 패장 한기범감독을 만났다.

승장 예체능팀의 감독 최인선

-지난 경기(21일 레인보우 스타즈 전) 에는 패배했는데 오늘은 이겼다. 승리 소감 한마디.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선수들이 농구의 참 맛을 느겼으면 한다. 기량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포지션 별로 가운데서 플레이가 어떻고 외곽에 연결되고 이런 것들, 그 맛을 알게 해주고 농구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 목표였다"

-그럼 그 목표를 이뤘나?
"어느 정도는 이룬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
"농구라는 것은 포지션 별로모두해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알려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것을 통해 승리까지 이룰 수 있으면 더욱 좋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경기했다. 그건 엘리트 체육, 프로농구에서 경기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왜냐하면 프로 선수가 아닌 사람에게 그러한 생각을 주입시키는 게 그리 쉽지 않다. 나 역시 쉽지 않았지만 알려주는 성취감 때문에 좋았다"

-초반에는 경기를 어렵게 진행하는 면이 있었다. 서지석 선수나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는가?
"아니다. 그게 막 하는 농구는 어떻게 해서든 이길 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농구를 하면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플레이에 있어서 조금 뻑뻑한 점이 있었다"

-오늘 처음 투입된 줄리엔 강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줄리엔 강은 좋은 기량을 가지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오늘은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있더라. 그것을 다시 찾도록 노력하겠다"

-아까 보니까 김혁 선수가 부상을 당했던데 부상 정도는 어떤가?
"넘어지면서 전기가 쭉 올라와서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 다행히도 다시 회복이 됐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역시 농구의 참 맛을 아는 쪽으로 경기를 하고 승패를 짓겠다"

패장더 홀의 한기범 감독

-이번 경기에 지면서 상위권 진입에 어렵게 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오늘 게임이 아쉽다. 초반 1,2쿼터에서는 잘 했는데 2쿼터 후반에 채경선 선수의 부상에 팀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고 상대팀 줄리엔 강 선수가 나와서 연속 득점을 한 것이 결정적인 패배 원인이었다. 우리팀 수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된 우종현 선수와 정재형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어떻게 바라 보나?
"우종현 선수는 빠르고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수고, 정재형 선수 역시 장신 선수로 공격은 못해도 수비, 굳은 일을 해라 이런 목적으로 내보냈는데 두 선수 모두 70~80%정도 열심히 한 것 같다"

-더 홀 팀의 마지막 목표?
"최종 목표는 온 팬들이 기억하는 팀, 승부를 떠나서 재미있는 팀, '역시 개그맨 팀 답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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