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홀 한기범 감독 "제가 잘 못해서..."

남 지원 인턴 / 기사승인 : 2015-02-12 13: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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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 제 1경기 더 홀과 진혼이 승부를 겨뤘다. 진혼 감독대행 박광재(왼쪽)와 더 홀 감독 한기범. (이효진 인턴기자)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 제 1경기 더 홀과 진혼이 승부를 겨뤘다. 진혼 감독대행 박광재(왼쪽)와 더 홀 감독 한기범. (이효진 인턴기자)



[승장^^ 패장ㅠㅠ]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 제 1경기, 더 홀과 진혼전이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 지면 1승 4패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개그맨 연합팀 더 홀과단독 2위를 노리는 진혼의 경기는53대 48로 진혼이 이겼다. 승리팀진혼의 박광재 선수(감독대행)와 패장 더 홀의 한기범 감독을 만났다.

승장 진혼 박광재 선수(감독대행)

- 진혼이 역전승을 거뒀다. 소감 한마디?
"뭐, 일단 제가 감독을 하고 있을 때 팀이 이겨서 기쁘다. 선수들이 잘 해줘서 정말 고맙다. 제가 3쿼터에 활약을 좀 했어야했는데 그렇게 못한 게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박광재 선수는 지금 진혼에서 코치 겸 선수를 맡고 있으며 5라운드에는 감독 대행 노릇까지 했다.)

-3쿼터까지 점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이겼는데 경기가 잘 안 풀린 이유는 무엇인가?
"저희가 준비했던 것을 100% 발휘 못했다. 오늘 원래 수비를 더 강하게 하자고 했었는데 상대팀에게 공격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그게 잘 안되어 3쿼터까지 고전했다. 4쿼터에 저쪽(더 홀)도 주축 선수들이 빠지니까 우리가 더 유리할거라고 생각해서 3쿼터까지 최대한 동점으로 만들자는 것이 주요작전이었다. 그래서 4쿼터에 점수가 좀 벌어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 이상윤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이상윤 선수가 진혼의 주득점원이었는데 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나?
"저희가 선수가 많지 않아서 (이상윤 선수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그래도 저번 게임(2월 5일 우먼 프레스전)에 없었던 신성록 선수가 활약해줘서 빈자리가 덜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상윤 선수가) 없으니까 경기에 좀 부담이 됐다"

-오늘 경기에서 특히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를 한명 꼽자면 누구인가?
"최현호 선수와 여욱환 선수다. 그 두 사람이 정말 잘해줬다. 왜냐하면 형들이 신장도 있어서 리바운드를 안 뺐겼기 때문에 저희가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성록 선수와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했지만 그 두 형을 가장 칭찬해주고 싶다. 제가 외모만 노안이라서 그렇지 여욱환 선수가 저보다 형이다. (웃음)"

-반면 상대팀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선수는 누구인가?
"아무래도 이 대회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고동민 선수다. 고동민 선수가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잘한다는 이야기를 다른 팀 선수들에게 정말 많이 들었다. 그래서 작전도 ‘고동민 선수에게 최대한 (공을) 덜 주자’였다. 다른 선수들에게 공을 주더라도 고동민 선수에게 최대한 득점을 덜 주자는 것이 작전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줬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막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다음은 예체능과의 경기다.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서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예체능 역시 잘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수 있는 팀이다. 다음 주에는 이상윤 선수도 와서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연습 많이 하겠다"

패장 더 홀 한기범 감독

-더 홀이 오늘도 아쉽게 졌다. 패인은?
"상대팀의 신장이 월등히 컸다. 포인트 가드의 패스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3쿼터까지는 그 전략이 통했다. 하지만 4쿼터에는 그 전략이 실패했다. 선수 출신 선수가 빠지기도 했고연습량도 부족했다. 또 기복이 심하고 팀워크도 맞지 않았다. 특히 진혼의 신성록 선수가 잘했다. 우리 팀에 그런 선수가 없는 게 아쉬웠고 (진혼이) 부러웠다. 제가 선수들을 잘 못가르친 것 같다.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3월5일 마지막 경기는 4연승 레인보우 스타즈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레인보우 스타즈는 아주 잘한다. 정말 잘한다. 끊기 있게 개처럼 물고 늘어지는 작전을 쓰겠다. 어차피 우리팀이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개그맨들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6라운드는 2월 25일(수) 오후 3시레인보우 스타즈-아띠, 오후 5시예체능-진혼, 오후 7시 우먼 프레스- 스타즈 경기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2)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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