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맨'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극중 대사 'X같은 김치냄새'가 국내 팬들의 논쟁대상이 됐다. ( News1스포츠 / 영화 '버드맨' 포스터)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고?"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버드맨' 극중 대사가 이슈다.

'버드맨'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버드맨'은 작품상과 감독상 외에도 각본상과 촬영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이후 '버드맨'에서 엠마 스톤의 대사 하나가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극중 엠마 스톤은 "꽃에서 전부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It's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는 대사를 한다. 국내 누리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과 단지 상황에 맞춘 대사일 뿐이라는 양쪽 의견을 보이고 있다.

'버드맨' 영화에 누리꾼들은 "'버드맨' 영화, 작품성 있으니까 아카데미 4관왕 올랐겠지", "'버드맨' 영화 대사인데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있나", "'버드맨' 영화 개봉 언제지?", "'버드맨' 영화 그냥 대사일 뿐이지만 기분 나쁘긴 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분)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5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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