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내가 두 사람 몫만큼 사랑할래요"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3-03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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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명대사] (3)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열연한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감독: 샘우드)'.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열연한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감독: 샘우드)'.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우리 두 사람 몫만큼 사랑하겠어요(If you do not love me, I love you enough for both. )"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 1943, 감독: 샘 우드)' 중에서 마리아의 대사.

*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내란에 참가하게 된 미국의 청년 교수 로버트(게리 쿠퍼)와 게릴라 부대에서 활동하는 여인 마리아(잉그리드 버그만)의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마리아가 로버트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입니다.





"키스할 때 코는 어디다 두어야 하나요?" 유난히 뾰족하고 잘 생긴 두 남녀의 코가 멋진 각도로 포개지고 있다.


두 시람이 첫 키스를 할 때, 마리아의 깜찍하고 잔망스런 대사도 오래 화제가 됐습니다.
"(키스하려고 다가가면서) 이럴 때 코를 어디에 두어야 하나요?"
스웨덴 아가씨 잉그리드 버그만, 스물여덞의 나이에도 청순하고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비록 슬픈 사랑이지만....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장편 소설이지요. 제목은 17세기 영국 성공회 성직자인 존 던(John Donne)신부가 쓴 시의 구절을 인용하였다고 합니다. 1939년 3월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다음 해 1940년에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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