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위전 스타-진혼····1점차 명승부 '짜릿'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3-06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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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왼쪽)과 이상윤. 스타즈와 진혼을 대표하는 두 선수들이 리바운드 볼을 따내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는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13점과 26점을 올려 팀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조성호 기자) 김승현(왼쪽)과 이상윤. 스타즈와 진혼을 대표하는 두 선수들이 리바운드 볼을 따내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는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13점과 26점을 올려 팀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조성호 기자)


진혼 이상윤 26점 분전에도 스타즈에 1점차 패배··12일 준결서 재격돌

짜릿한 1점차 승부로 2위와 3위가 갈렸다. 4승 1패 전적으로 공동 2위에 올라있던 진혼과 흡스타즈는 한스타 연예인 농구 7라운드에서 만나 스타즈가 56-55로 이기며 5승 1패로 2위를 확정했다. 진혼은 4승 2패, 3위로 예선을 마쳤다. (5일 용인실내체육관)

이미 플레이오프 맞상대로 예정된 두 팀은 이날 리그 마지막 경기 상대로 대결을 펼쳤지만 순위 결정전의 의미보다는 준결승을 대비한 리허설 성격이 짙었다. 두 팀이 진검승부를 가릴 준결승은 오는 12일 오후 5시 플레이오프 첫 경기로 열린다.

스타즈 노민혁(5번)이 진혼에 56-55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후 두 팔을 벌리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노민혁은 이날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스타즈 노민혁(5번)이 진혼에 56-55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후 두 팔을 벌리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노민혁은 이날 10득점으로 활약했다.


빠르고 높고 힘이 좋은 두 팀은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 비슷하다. 그러나 진혼은 이상윤, 신성록 박광재 여욱환 등 득점력 높은 슈터가 있는 반면 스타즈는 김승현, 주석, 노민혁, 오희중, 강우형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다는 점이 다르다.

다득점의 팀 진혼과 최소 실점의 팀 스타즈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예측불허라는 전망으로 주목을 받았다. 진혼의 선발은 권성민, 이상윤, 신성록, 여욱환, 손헌수로 높이는 183.6㎝. 스타즈는 김승현, 노민혁, 백인, 오희중, 이웃로로 맞섰으며 181㎝로 비슷했다.

진혼의 여욱환(가운데)이 슛을 하려하자 스타즈 노민혁(왼쪽)과 아웃로가 샌드위치 마크로 저지하고 있다. 여욱환은 190㎝ 노민혁은 189㎝의 장신이다. 진혼의 여욱환(가운데)이 슛을 하려하자 스타즈 노민혁(왼쪽)과 아웃로가 샌드위치 마크로 저지하고 있다. 여욱환은 190㎝ 노민혁은 189㎝의 장신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상윤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3점에 이어 골밑, 다시 3점포로 득점을 주도했다. 스타즈도 노민혁, 김승현, 백인 돌아가며 슛을 성공시켜 쳐지지 않고 따라갔다. 1쿼터는 17-15로 진혼이 앞섰다. 2쿼터에 접어들며 두 팀은 치열한 신경전으로 2분여 동안 득점없는 공방을 주고 받았다.

쿼터 중반에 접어들며 스타즈 강우형이 외곽슛을 성공시켜 17-17 동점을 만들었지만 진혼 여욱환 장준호 이상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7-26으로 9점차까지 끌려갔다. 이때 스타즈 김승현과 오희중이 살아나며 점수를 좁혔고 막판 아웃로의 3점포로 27-31로 전반을 뒤진채 마쳤다.

스타즈 강우형(왼쪽)이 진혼 골밑을 파고들어 골을 노리자 진혼 이상윤이 파울로 슛을 저지하고 있다. 프로선수 출신인 강우형은 9득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스타즈 강우형(왼쪽)이 진혼 골밑을 파고들어 골을 노리자 진혼 이상윤이 파울로 슛을 저지하고 있다. 프로선수 출신인 강우형은 9득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하프타임때 대기실에서 김훈 감독으로 부터 자신있게 쏘라는 지시를 받은 스타즈 선수들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이런이 3점포를 터뜨렸다. 강우형의 레이업으로 34-31로 전세를 뒤집은 스타즈는 이후 두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41-40으로 1점을 앞서며 3쿼터를 위닝쿼터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이상윤의 3점슛으로 45-45 동점을 만든 진혼은 2분 30여초를 남기고 권성민의 3점포로 52-47로 달아났다. 그러자 스타즈는 김승현이 3점포로 맞대응했고 진혼 신성록이 3점을 성공시키자 이번엔 백인이 3점포를 쏘아올려 55-55로 동점을 만들었다. 27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스타즈 백인이 1개만 성공시켜 56-55, 1점을 앞섰다. 진혼은 13초와 5초를 남긴 두 번의 공격을 모두 실패하며 1점차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진혼과 스타즈 선수들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스타즈가 56-5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두 팀은 오는 12일 준결승에서 다시 격돌하게 된다.  진혼과 스타즈 선수들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스타즈가 56-5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두 팀은 오는 12일 준결승에서 다시 격돌하게 된다.


쫓고 쫓기고 뒤집고 뒤집히는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2,3위를 차지한 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인 명승부였다. 관중석의 팬들도 드라마처럼 진행된 경기에 환호와 탄식을 주고 받으며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두 팀은 오는 12일 열릴 준결승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이날 멋진 경기로 서로를 탐색한 두 팀의 재대결에 벌써부터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두 팀 선수들의 기록을 보면 진혼에선 이상윤이 26점으로 슈터다운 모습을 보였으며 여욱환 7점, 장준호 6점이었으나 신성록이 5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스타즈에선 그림같은 레이업으로 시선을 모은 김승현이 13점, 백인과 노민혁이 10점, 강우형 9점, 오희중 6점으로 고르게 득점에 동참했다. 경기 MVP는 스타즈 백인에게 돌아갔다. 팀 실책은 진혼 18개 스타즈 9개로 진혼은 다음 경기에서 실책을 줄이는 숙제를 안았다.

3월12일 준결승전(오후 5시),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 )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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