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감독 "첫 승리라 좋은 징조 '느낌 팍!' "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3-18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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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김현철 16일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스마일 이봉원 감독(왼쪽)과 패한 외인구단 감독 김현철. 두 팀은 시원한 난타전을 보여주었다.(사진 = 조성호 기자)




김현철 감독 "승패 연연안해··이재수·임대호 피칭서 새 희망 봤다"

[승장 ^^ 패장 ㅠㅠ]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 2라운드 첫 경기 스마일과 외인구단전이 16일 의정부 녹양구장서 진행됐다. 두 팀은 겨우내 참았던 야구 열정을 풀기라도 하듯 첫 회부터 방망이로 격돌했다. 몸이 덜 풀린 투수들의 난조를 틈 타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며 1회를 2-2로 비기며 서로를 탐색했다.

스마일은 2회에도 외인구단을 몰아붙여 3점을 추가득점했고 외인구단은 상대 선발투수 이성동의 구위에 눌려 2회와 3회를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스마일은 3회 오경석 3루타와 최종훈의 2루타 등으로 화력을 뽑내며 6점을 추가해 11-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스마일에 다시 2점을 내준 외인구단은 4회 말 뒤늦게 추격에 나서 지부근의 2루타 등으로 5점을 내고 7-13으로 거리를 좁혔다. 5회에도 두 팀은 타격전을 펼치며 스마일은 4점, 외인구단은 6점을 만들고 경기를 마쳤다. 최종스코어는 17-13으로 스마일이 승리를 챙겼다.

스마일의 우세 속에 진행된 경기였으나 두 팀 모두 지난 시즌보다 활발한 타격을 선보여 관전의 재미를 더했다.



◆ 승장 스마일 이봉원 감독

- 외인구단과의 경기 소감은?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2015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좋은 징조가 느껴진다."

- 오늘 경기 MVP를 꼽자면?

"팀에 오랜만에 나온 김한석과 개그맨 최종훈이 기대이상 잘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있을 정식 리그에서의 목표는?

"결승까지는 가는 것이다."



◆ 패장외인구단 김현철 감독

- 오늘 스마일과의 경기 소감은?

“2015년 첫 경기였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재미있고 여유롭게 경기를 한 것 같아 기쁘다.”

- 보완해야 할 점은 있는가?

“보완할 점 보다는 가능성을 봤다. 팀에서 주전 투수 MBC 개그맨 이성배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던진 이재수와 임대호의 피칭을 보니 꽤 좋았다. 새로운 희망을 찾은 것 같다.”

- 앞으로 있을 리그에서의 목표?

“우리 팀은 오정태나 김성규 처럼 야구는 좋아하지만 실력이 모자라는 선수가 많다. 따라서 승패나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 늘 즐거운 마인드로 야구할 것이다.”

- 따로 하고 싶은 말은?

“연예인 야구가 크게 활성화 되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었으면 한다. 한스타에서 좋은 리그와 대회를 많이 운영한다. 내가 작년에 한국 연예인 팀 주장으로 다녀온 ‘한국 대만 연예인 올스타전’뿐만 아니라 ‘신부님 연예인 야구 대회’ 그리고 연예인 리그 등이 있다. 이런 대회들이 연예인들에게 친목의 장을 마련해 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도 따뜻한 웃음을 나눌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항상 좋은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는 한스타미디어가 무척 고맙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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