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말말말]
23일 오후 7시 의정부 녹양구장에서 조마조마와 천하무적 야구단이 맞붙었다.
4월 개막 예정인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조마조마가 천하무적을 13 - 8 로 물리쳤다. 연예인 선수들의 '수다'를 소개한다.
"겨드랑이쪽으로 와도 스트라이크를 주던데"
- 천하무적 마리오.
3회 말 천하무적 의 공격, 9번타자 전 유키스 멤버 동호가 조마조마의 투수 노현태에게 낮은 공으로 삼진아웃을 당했다. 덕아웃에서 지켜보던 같은 팀 마리오는 "뭐가 스트라이크인지 모르겠다. 아까 내 타석 때는 겨드랑이쪽으로 오는 높은 볼도 스트라이크 줬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나 오늘 무안타야. 아까 나 너한테 좋은 공 줬다"
- 조마조마의 박광수.
7회 초 타석에 들어선 조마조마의 박광수가 천하무적의 투수 이종열에게 "나 오늘 무안타야. 아까 내가 너한테 좋은 공 줬다"라고 외쳤다. 치기 좋은 공을 던져 달라는 애교섞인 요구였다. 박광수는 7회 초 타석 전까지 무안타. 조마조마의 팀원들도 한 마음으로 "박광수 무안타"라며 타석에 서 있는 박광수를 놀렸다. 그러나 박광수는 이번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이날 경기를 안타 없이 마쳤다.
"헬멧 써도 되는게 어떤 거에요?" - 천하무적 동호
"(일반 야구 모자를 건내며) 여기" - 천하무적 마리오
1회 말, 타석을 준비하던 동호가 마리오에게 쓸 수 있는 헬멧에 대해 묻자 마리오가 헬멧이 아닌 일반 야구 모자를 건내자 덕아웃은 모두 웃음바다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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