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우먼 " 큰 영광, 뉴 우먼 변신에 기대를"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3-25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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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홍일점팀 우먼프레스는 레전드팀에 합류해 연예인 올스타전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전설의 3인방' 김훈(왼쪽 4번)과 김택훈(가운데) 그리고 오른쪽의 우지원과 함께 경기를 하고 있는 김희영. 우먼프레스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경기를 영광이었다고 표현했다. (조성호 기자) 이번 대회 홍일점팀 우먼프레스는 레전드팀에 합류해 연예인 올스타전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전설의 3인방' 김훈(왼쪽 4번)과 김택훈(가운데) 그리고 오른쪽의 우지원과 함께 경기를 하고 있는 김희영. 우먼프레스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경기를 영광이었다고 표현했다. (조성호 기자)



유일한 여성팀으로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 출전해 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우먼프레스. 대회 전 참가 소감에 대해 천은숙, 김희영 등 모든 팀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비연예인이지만 초청해 줘서 감사하다며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말 그대로 그들은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했고 마지막 행사인 올스타전까지 레전드팀의 일원으로 합류해 초청에 대한 감사를 대신했다. 레전드팀이 된 우먼프레스 소감을 들어봤다.

팀의 상징 천은숙은 "올스타 레전드로 뛰게 되어 가슴이 떨렸다. 이기긴 했지만 연예인팀이 실력이나 신장 등에서 만만치 않았다. 우리팀 남자 레전드 3명(김훈 우지원 김택훈)이 현역때 처럼 활약해 기쁘게 했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먼프레스가 리그 참가 연예인팀의 실력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고 우리도 준비가 덜 된채 나와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다음 대회에 나온다면 철저히 준비해서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영원한 우먼프레스 11번' 천은숙. 연예인 올스타전 레전드팀으로 경기에 참가해 예전 국가대표선수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를 보여줘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원한 우먼프레스 11번' 천은숙. 연예인 올스타전 레전드팀으로 경기에 참가해 예전 국가대표선수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를 보여줘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레전드 코치를 본 김희영은 "이런 영광이 없다(웃음). 오늘은 최인선 감독님이 오래만에 운동할 수 있게 내가 코치 보기로 미리 약속했다. 최 감독님 그동안 고생했는데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즐겁게 코트를 뛸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가 마감되는 것에 대해서는 "두달간 7개팀이 좋은 리그 했었다. 정말 많이 친해졌다. 빡센 경기했었지만 즐겁게 마무리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참 강덕이는 "올스타전 너무 좋았다. 같이 뛸 수 없는 선수들과 함께 해 기뻤다. 오늘부터 김택훈 선수 팬이 된 느낌이다. 수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배우고 싶다. 2회 대회때는 꼭 배워야 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김택훈을 코치로 영입하면 어떠냐는 물음에 강덕이는 반색하며 "제 게이(본인의 별명)코치로 어때요?"라며 김희영을 돌아본 후 "수비나 리바운드를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언니"라며 눈치를 살폈다.







우먼프레스 두 명의 센터 김정미(왼쪽)와 강덕이가 연예인 올스타전 레전드팀으로 골밑을 지켰다. 이들은 남자 레전드 3인방(김혁, 우지원, 김택훈)의 신장에 밀려 출전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우먼프레스 두 명의 센터 김정미(왼쪽)와 강덕이가 연예인 올스타전 레전드팀으로 골밑을 지켰다. 이들은 남자 레전드 3인방(김혁, 우지원, 김택훈)의 신장에 밀려 출전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센터로 발목이 성할 날이 없는 김정미도 "재미있고 떨렸다. 팬이었던 훈이 오빠와 같이 뛰어 완전 영광, 가문의 영광이다"고 말해 사심 인터뷰라는 지적을 받자 "괜찮다. 이제 같이 뛸 기회가 없을 거니까"라며 아쉬운듯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연예인 올스타전 레전드팀 등번호 9번을 받은 우먼 양효진.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감동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연예인 올스타전 레전드팀 등번호 9번을 받은 우먼 양효진.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감동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질문을 이어 받은 '얌전 얼짱' 양효진은 "예전에 좋아했던 레전드와 한 팀으로 뛰어서 믿어지지 않았고 너무 큰 영광이다. 그 분들 너무 멋잇었다"며 "아직까지 감동하고 있다"고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레전드팀 우먼 이티파니는 팔방미인 얼짱이다. 농구외 줌바댄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11일 리그 5라운드 경기에 앞서 줌바댄스 공연을 하고 있는 이티파니. 레전드팀 우먼 이티파니는 팔방미인 얼짱이다. 농구외 줌바댄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11일 리그 5라운드 경기에 앞서 줌바댄스 공연을 하고 있는 이티파니.


또 다른 '발랄 얼짱' 이티파니도 "재미있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대회는 더 열심히 몸 만들고 연습해서 뉴 우먼프레스로 돌아오고 싶다"며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라고 여운을 남겼다.

예선 리그 1승 5패로 공동 5위에 그쳤지만 매 경기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애를 먹였던 '악착' 우먼프레스. 이날은 그때 모습답지 않게 여성스러운 감성과 설렘으로 끝나는 대회에 대한 아쉬운 소회를 솔직히 털어놨다. 그들의 다짐대로 다음 대회에서는 발전된 뉴 우먼프레스를 볼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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