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명의 처녀가 저고리를 벗은 까닭은?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4-10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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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뉴스1)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뉴스1)



1만 명의 미녀가 저고리를 벗었다.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왕에게 바쳐진 1만 미녀들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연산군(김강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조선 최고의 기생 설중매(이유영)의 매혹적 자태 등이 담겨있다.

영화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과 그들 사이에서 벌어진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간언을 일삼아 최고의 권세를 누리려 했던 간신들과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채홍사와 운평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를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냈다.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뉴스1)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뉴스1)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은 "영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은 소재로 새로운 사극을 만들고 싶다. 영화 '간신'은 실제 기록에 기초해 이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간신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또 실록은 항상 왕의 시점으로 돼 있는데 간신의 시점으로 보면 또 다른 메시지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영화 '간신'에는 연기파 배우 김강우, 천호진, 주지훈, 충무로 신예 스타 임지연, 이유영이 호흡을 맞춘다.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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