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스타 양동근(울산 모비스, 35)과 함지훈(울산 모비스, 32), 김효범(전주 KCC, 33)이 새롭게 창단된 연예인 농구단 마음이의 멘토로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또한 이들모두 마치 각본을 짠 듯 연예인 농구를 통해 프로농구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남자프로농구를 주름잡고 있는 양동근, 함지훈, 김효범은 12일 오후 마음이가 훈련하고 있는 과천 관문실내체육관을 찾아 마음이와 한 팀을 이뤄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2시간여 동안 연습 경기를 가졌다. 마음이와 함께 땀 흘리며 돈독한 우정을 다진 이들은 앞으로 마음이의 멘토를 담당하며 큰 힘이 되어줄 예정이다.
마음이의 감독을 맡고 있는 영화감독 오달균은 "세 선수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다. 앞으로 우리 팀의 멘토로 힘을 실어줄 것이다. 비시즌이면 여러모로 팀을 도와줄 것"이라며 "농구 발전을 위한 역할도 함께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인 통산 최다 우승(5회)과 플레이오프 최다 MVP(3회),2014~2015시즌 한국농구대상 남자 MVP까지 거머쥔 농구 스타 양동근은 "오달균 감독과의 친분으로 가끔 만나서 농구도 하고 친목도 다진다. 이번에 마음이 연예인 농구단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해서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냈다. 앞으로도 비시즌엔 마음이와 함께하며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올초 처음 개최된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생겨 개인적으로도 기쁘다. 무엇보다 농구를 알리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연예인 농구대잔치가 프로농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또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중계 방송을 통해 봤다. 프로선수들이 봐도 재미있더라"면서 "농구를 잘하고 못하고는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승패를 떠나 농구 자체를 즐기는 모습들이 상당히 보기 좋았다"며 흐뭇해 했다.
양동근과 함께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사상 첫 3시즌 연속 챔피언과 통산 6번째 우승을 일궈낸 함지훈도 "이번에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봤다. 연예인 농구를 통해서 농구 자체를 대중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다. 프로농구 인기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기에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했다.
함지훈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런 대회가 있다는게 고마운 일이다. 우리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연예인 팀과 같이 몸 부딪히며 함께 땀 흘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음이 뿐만 아니라 아띠 팀과도 가끔 함께 연습한다. 비시즌에는 항상 많은 팀과 같이 어울리려고 한다"며 "물어보거나 지도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 다 농구를 아끼는 사람들이니까"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내비췄다.
김효범은 "나는 농구를 잘 못하지만 초대해준다면 얼마든지 마음이 농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동근이 형이나 함지훈 선수가 잘하니까 함께 참여해서 열심히 할 뿐이다"며 겸손해 하며 "나도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중계방송을 통해 줄곧 지켜봤다. 프로농구가 흥행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마찬가지다. 프로농구도 연예인 농구와 함께 인기가 올라가는 덕을 봤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마음이는 감독 오달균을 비롯해 배우 이정진과 김지훈, 유건, 노재환, 가수김조한과 모세, ‘탑독’의 제니씨와 곤, 전 초신성 멤버였던 정재훈, 모델 김진철과 정재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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