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스 이광일이 3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을 펼치며 MVP를 거머쥐었다.
폴라베어스 이광일은 27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구장에서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연예인 야구대회, 이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광일은 3이닝 동안 이기스의 10타자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의 호투를 펼치며 팀이 12-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2회초이기스 5번 타자 박재정의 2루수 앞 땅볼을 고유진이 실책을 해 1루 베이스를 단 한 차례 허용했다.
경기 후 MVP를 거머쥔 이광일은 "출발이 상쾌하다.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기분을 팀원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광일은 지난 1월 쇄골이 부러진 후 이 날 경기가 첫 경기였다."2회말 공격에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힘이 나더라. 3회에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또"사실 내가 던진 것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팀원들이 짜임새 있고 촘촘한 수비를 해줬기에 좋은 결과가 가능했다"라고 겸손해 했다.
이광일은 이 날 시종일관 느린 볼로 이기스 타선을 공략했다. "나의 느린 볼은 나름대로 주무기다. 지난 해 이기스와 예선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타격이 좋았다. 빠른 직구는 피해야겠다는 작전을 가지고 공을 던졌다. 김제동 감독도 이 작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광일은 "사실 가장 잘한 선수는 성유빈이다. 개인적으로는 성유빈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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