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철철, 유쾌발랄 3인조 걸그룹 풍뎅이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5-01 0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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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290 3가지 색으로 빛나는 3인조 신인 걸그룹 풍뎅이. 왼쪽부터 파랑-빨강-노랑(조성호 기자)



"빨강, 파랑, 노랑 니들이 풍뎅이를 알으 ~"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3인조 걸그룹 풍뎅이가 고양 훼릭스야구장에 나타났다.
유쾌발랄 걸그룹 풍뎅이가 27일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개막식을 빛내기 위해 축하 공연을 했다. 노래, 안무, 의상 모두가 기존 아이돌과는 다른 유쾌함이라는 무기로 무장한 풍뎅이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배추 보쌈'을 열창하며 개막식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노래 제목, 그룹 이름, 멤버들 예명까지 통통 튀는 풍뎅이는 '숨겨진 반전 매력 맏언니' 빨강(23세), '둘째 예쁜' 노랑(21세), '막내 리더' 파랑(21세)으로 이루어진 3인조. 2013년 12월 '알탕'이란 곡으로 데뷔했으며 '솜사탕', 축구하는데 밥이', '배추 보쌈' 등의 이름만 들어도 신나는 싱글을 발표했다.

풍뎅이라는 그룹명에 대해 묻자 '막내 리더' 파랑은 "회사 대표님 께서 지으셨다. 사람들에게 기억되기도 쉽고 단어 어감도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거북이' 선배님들 처럼 밝은 음악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빨강과 노랑도 "팀 이름 때문인지 멤버 모두가 활발하고 끼가 넘친다"고 전했다.

멤버 3명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렸하다고 한다. '맏언니' 빨강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한다. 4월 2일 방영된 'KBS TV 출발드림팀'에서 '장품춤'을 선보여 화제가 된 적도 있다고 한다. 파랑은 막내지만 타고난 리더쉽을 바탕으로 멤버들 사이의 중간다리 역활을 톡톡히 한다. 노랑은 보기에는 다소 멍해보이지만 소유하고 싶은 매력덩어리다.





IMG_0274 27일 원당 훼릭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식에 걸그룹 '풍뎅이'가 자신들의 곡 '배추보쌈'을 열창하고 있다(조성호 기자)


빨강, 노랑, 파랑은 데뷔 전 부터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준비된 걸그룹이다. 리더 파랑은 학창시절 '광주 얼짱'으로 알려진 인터넷 얼짱 출신이다. 빨강은 연습생 시절 부터 UCC, 실시간 방송 등으로 자신의 끼를 뽐냈다. 노랑은 KBS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2010) OST '러빙유'를 작사,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 OST 'you are my everything' 을 부른 실력파 보컬이다.

이런 다양한 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한 유산균 음료 광고 모델로 발탁돼, 걸그룹 답지 않는 걸쭉하고 유쾌한 연기를 선보이며 네티즌들로부터 '쾌변녀'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외 자연주의 화장품 모델 활동 및 ETN연예채널 '뮤직 ON'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멤버 노랑은 영화 '나의사랑 나의 신부(2014)'에 조연으로 출연하여 '체게바라 녀'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멤버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선배가 있냐고 묻자, 세 명 모두"싸이 선배님처럼 매 순간 혼과 열정을 바치는 무대를 하고 싶다"며 한 목소리로 답했다. '맏언니' 빨강은 "무대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우리의 넘치는 끼를 마음 껏 발산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연말 시상식에서 공연하고 상도 타고 싶다 "는 소망을 밝혔다.

빨강, 파랑, 그리고 노랑 세가지 빛으로 자신들의 색을 유쾌하게 밝히는 풍뎅이는 5월 13일 발표될신곡 '엽전' 준비에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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